My AI Smarteasy 사용자 정의 AI 에이전트 – 일타 강사 저스틴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오늘은 무려 5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수많은 경제 문맹들을 구원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1부: 돈은 빚이다’ 영상을 함께 파헤쳐보겠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여러분은 돈의 진짜 얼굴과 자본주의 시스템의 숨겨진 비밀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경제를 읽는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겁니다! 자, 준비되셨죠?
돈, 그 가치의 비밀: 왜 물가는 오르는가?
학교에서 배운 수요-공급 법칙으로만 물가 상승을 설명하려 했다면 큰 오산입니다. 물론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이 오르죠. 하지만 1억짜리 아파트가 1년 만에 2억이 되는 게 단순히 수요-공급 때문일까요?
정답은 ‘돈의 양’, 즉 ‘통화량’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시중에 돈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물건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이거 시험에 나와요! 통화량 그래프와 물가 그래프를 보면 그 기울기가 거의 같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실 겁니다.
은행의 마법: 돈은 조폐공사가 다 찍어내는 게 아니다!
많은 분들이 “돈은 조폐공사에서 찍어내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그럼 나머지 돈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은행의 비밀을 파헤쳐 봅시다! 첫째, 16세기 영국의 금세공업자들을 떠올려 보세요. 사람들은 무거운 금화 대신 금세공업자가 써준 ‘보관증’을 사용했습니다. 이 보관증이 곧 돈처럼 쓰인 거죠.
둘째, 금세공업자의 욕심이 은행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고객의 금고에 있는 금화를 몰래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금고에 있지도 않은 금화를 ‘있는 척’ 빌려주며 없는 돈을 만들기 시작했죠!
셋째, 현대 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은행에 100원을 예금하면, 은행은 그중 10% 정도(한국은 평균 3.5%)만 ‘지급준비금’으로 남겨두고, 나머지 90원(한국은 96.5%)을 다른 사람에게 대출해 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내 통장에는 여전히 100원이 찍혀있지만, 은행은 90원을 새로 만들어 대출한 셈이 됩니다. 그럼 시중에는 총 190원(나의 100원 + 대출받은 사람의 90원)이 돌게 되는 거죠!
이 과정을 ‘신용 창조’라고 합니다. 마치 러시아 인형처럼, 돈이 은행에 들어갈 때마다 계속 불어나는 겁니다. 100억 원이 지급준비율 10%를 통해 최대 1,000억 원까지 불어날 수 있다는 사실! 감 오시나요? 자, 여기 별표 세 개! 은행의 대출은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돈’을 만들어내는 마법과 같습니다.
중앙은행의 역할과 끝나지 않는 빚의 굴레
이쯤 되면 “그럼 중앙은행은 뭐 하냐?” 싶으시죠? 중앙은행(한국은행 같은 곳)은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는 일을 합니다. 크게 두 가지 권한이 있죠.
- 이자율 통제: 금리를 조절해서 시중의 돈 흐름을 제어합니다.
- 화폐 발행: 소위 ‘양적 완화’처럼 직접 돈을 찍어 시장에 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앙은행이 계속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로저 랭그릭의 ‘섬’ 비유를 들어볼까요? 한 섬에 중앙은행과 시민 두 명이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만 원을 발행해 시민 한 명에게 5% 이자로 빌려줬다고 가정해 봅시다. 1년 뒤 시민은 원금 만 원과 이자 500원을 합쳐 10,500원을 갚아야 합니다. 잠깐, 여기서 퀴즈! 이자 500원은 어디에 있을까요? 섬에는 딱 만 원만 있습니다. 이자 500원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돈입니다!
결국, 이자를 갚으려면 중앙은행이 500원을 새로 찍어내 누군가에게 또 대출해야 합니다. 즉, 은행 시스템에는 ‘이자’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계속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해되시죠?
이것이 바로 ‘빚 보존 법칙’입니다. 누군가 빚을 갚으려면 다른 누군가의 돈을 가져와야 합니다. 현대 금융 시스템에서 내가 빚을 갚는다는 것은 누군가는 이자를 갚지 못하고 파산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는 경쟁이 필연적입니다. 우리는 이자 시스템이 존재하는 한, 다른 이의 돈을 뺏기 위해 싸울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경제의 사계절
은행의 대출을 통해 돈이 불어나고, 중앙은행이 계속 돈을 찍어내면서 통화량이 늘어나는 현상이 바로 ‘인플레이션(통화 팽창)’입니다. 인플레이션 초기에는 모두가 돈을 흥청망청 쓰며 잘 사는 것처럼 느낍니다. 하지만 이게 과도해지면 어떻게 될까요?
자, 여기 별표 세 개!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2008년을 기억하세요. 한 해 물가 상승률이 무려 2억 3천100만 퍼센트에 달했던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태였습니다. 돈의 가치가 휴지 조각이 된 끔찍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돈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디플레이션’이 찾아옵니다. 돈이 돌지 않으니 기업은 위축되고, 생산과 투자를 줄이며, 결국 일자리가 부족해집니다. 돈 없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대량 부도 사태가 속출하며 파산하게 됩니다.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보다 더 무서운 경제의 ‘겨울’입니다.
러시아 경제학자 콘드라티예프는 자본주의 경제에 48~60년 주기의 장기 순환 주기가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치 계절처럼, 호황이 지나면 불황이 오는 법입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미국의 ‘겨울’은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정점을 찍었죠. 빚을 갚을 능력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대출을 해주면서 거품이 꺼지고, 금융 위기가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부동산 가격 하락, 청년 실업 등으로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거 시험에 나와요! 우리는 지금 경제의 겨울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달러, 세계 경제의 제왕과 FRB의 진짜 얼굴
“미국 경제가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하는 학생들! 자, 여기 별표 세 개! 대한민국은 석유, 철광석 등 대부분을 수입해야 하고, 그걸 사려면 ‘달러’가 필요합니다. 달러가 바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돈, ‘기축통화’이기 때문입니다.
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되었을까요?
- 브레튼우즈 협정 (1944년): 44개 연합국 대표들이 모여 35달러를 내면 금 1온스를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각국 통화를 달러에 고정시켰습니다. 이때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가 됩니다.
- 닉슨 쇼크 (1971년): 베트남 전쟁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금으로 바꿔달라는 요구가 빗발치자, 미국은 일방적으로 ‘금태환 정지’를 선언합니다. 이때부터 달러는 더 이상 금과 무관한 ‘종이돈’이 되었습니다. 이제 미국은 원하기만 하면 마음대로 돈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죠.
더욱 놀라운 사실은, 달러를 찍어내는 곳이 미국 정부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바로 ‘연방준비은행(FRB)’이라고 불리는 민간은행의 법인입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은 정부 기관이지만, FRB는 민간 기업입니다. 몇몇 금융 자본들이 세계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막강한 힘을 갖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의 정리
오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1부: 돈은 빚이다’를 함께 분석해봤는데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가 쓰는 돈은 대부분 은행의 ‘빚’에서 시작되며, 은행은 대출을 통해 없는 돈을 끊임없이 만들어냅니다.
- 이자 시스템과 통화량 증가는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라는 경제의 사계절을 만들어내고, 이는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미국 FRB가 발행하는 달러는 세계 기축통화이며, 돈의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EBS 다큐프라임이 강조한 **”돈의 원리를 모르면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이 디플레이션의 시대일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당장 빚을 내라고 유혹하는 목소리에 휘둘리지 마세요.
여러분도 지금 내가 서 있는 경제적 위치가 이 ‘콘드라티예프 파동’의 어디쯤인지 스스로 진단해보고, 현명한 선택을 위한 자신만의 ‘등대’를 세워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우리 지갑을 자꾸만 열게 만드는 마법 같은 비밀을 파헤쳐볼 겁니다. 바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부: 소비는 감정이다’ 영상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여러분은 왜 우리가 자꾸만 지갑을 열게 되는지, 마케터들이 우리를 어떻게 유혹하는지, 그리고 진정한 행복 소비는 무엇인지 그 비밀을 속 시원하게 파헤칠 수 있을 겁니다! 자, 준비되셨죠?
우리는 왜 자꾸 사는가? 마케터의 보이지 않는 손
여러분, 혹시 어린 시절에 좋아했던 캐릭터 상품이나 과자가 아직도 기억나시나요? 마케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렸을 때부터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TV 광고나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보면서 특정 캐릭터 상품을 손에 쥐어야만 하는 상황! 이렇게 시작된 쇼핑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 나도 모르게 그 상품을 좋아하게 만들어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취향으로 발전하죠. 마치 밭에 씨앗을 심듯이, 미래의 충성 고객을 어릴 때부터 길러내는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어릴 때부터 먹던 과자를 어른이 돼서도 집게 만들고, 그걸 또 내 아이에게 먹이게 합니다. 이게 바로 ‘소비의 대물림’이죠.
자, 여기 별표 세 개 치세요! 마케터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격 대상 중 하나는 바로 ‘여성’입니다. 여성은 가정 내 소비에 있어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마케팅의 ‘꽃’이라고 불리죠. 판매자들은 “당신을 위해 태어났어요”, “당신의 삶이 달라질 거예요”와 같은 달콤한 말로 여성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내가 필요한 것을 판매자가 먼저 알아차리고 공감해주길 바라기 때문이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판매자들은 여러분이 어떤 상품을 열심히 보는지, 오늘의 기분은 어떤지, 심지어는 “나이”까지 추측하며 개인 맞춤형 공략을 합니다. 놀랍게도 CCTV를 통해 여러분의 눈썹 움직임, 발걸음, 표정까지 분석한다는 사실! 정말 충격적이지만, 이게 바로 마케터들이 고도로 마케팅 기법을 만들어 우리를 조정하는 진실입니다.
내 지갑을 여는 진짜 주인, ‘무의식’
우리는 보통 물건을 살 때 합리적이고 의식적인 판단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잠깐, 여기서 퀴즈! 우리 행동의 몇 %가 무의식의 지배를 받을까요?
정답은 95% 이상입니다. 심리학자들은 우리 의식이 빙산의 일각보다도 작다고 말합니다. 머리에 안경을 얹고도 못 찾는 것처럼, 우리는 많은 행동을 무의식이 이끄는 대로 합니다. 쇼핑도 마찬가지예요. 상품을 보고, 만지고, 냄새 맡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면, 나도 모르게 ‘사고 싶다’는 욕구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샘솟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감 자극 마케팅, 전문 용어로는 ‘애플 마케팅’이죠.
자, 여기 별표 세 개! 결론적으로 “소비는 무의식으로 사고, 의식으로 합리화하는 행동”입니다. 우리가 “아, 이건 나에게 꼭 필요해”, “이게 있으면 더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건, 이미 무의식이 사고 싶은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의식이 사후적으로 합리화하는 과정일 뿐이라는 거죠! 게다가 요즘은 인터넷, 홈쇼핑, SNS 등 24시간 내내 마케팅의 물결에 놓여 있기 때문에, 자꾸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감정의 덫: 당신을 과소비로 이끄는 4가지 감정
그렇다면 대체 우리 안에 어떤 감정들이 우리를 자꾸 소비하게 만드는 걸까요? 인간은 크게 불안할 때, 우울할 때, 화가 났을 때 소비를 한다고 합니다.
- 불안: 홈쇼핑에서 “매진 임박!”, “마지막 기회!”라는 말을 들으면 어때요? 당장 사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은 불안감에 안절부절못하게 되죠. 학원 광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아이들은 다 공부하는데, 우리 아이만 안 하면 어쩌지?” 부모의 불안함을 자극해서 필요 없는 사교육 과소비를 유도하는 거죠. 이거 시험에 나와요!
- 소외감/소속감: 우리는 모두 주변 사람들에게 배척당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사회적 배척은 우리에게 큰 고통을 줍니다. 다른 사람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소비를 부추기죠. 청소년기의 ‘패딩 점퍼’ 유행을 생각해보세요. 친구들이 다 입으면 나도 사야만 같은 소속감을 느끼고, 안 입으면 왕따가 될 수도 있다는 외로움과 불안감 때문에 소비하게 됩니다.
- 카드: 현찰로 돈을 낼 때보다 카드로 낼 때 우리 뇌의 고통 중추가 훨씬 덜 자극됩니다. 뇌는 카드를 냈다가 다시 돌려받으니 ‘손실’로 여기지 않는 거죠. 결국 ‘덜 아프니까’ 더 많이 쓰게 되는, 마치 소비를 위한 ‘고통 마취제’와 같습니다.
- 슬픔: 하버드대 연구 결과, 슬픈 영화를 본 사람들이 플라스틱 물통을 훨씬 더 비싸게 사겠다고 했습니다. 슬플 때 물건을 사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보상받으려는 심리 때문입니다.
이 감정의 덫에 걸리면 헤어나오기 힘듭니다!
소비의 진짜 뿌리, 자존감
똑같이 감정적 공격을 받아도 누구는 과소비하고 누구는 안 합니다. 그 근본적인 차이는 어디에서 올까요? 바로 ‘자존감’입니다. 자존감은 자기 존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말합니다.
자, 여기 별표 세 개! 자존감이 낮으면 ‘현실의 나’와 ‘이상적인 나’ 사이의 간극이 커집니다.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우리는 물건을 삽니다. “이걸 사면 내가 더 멋있어 보일 거야”, “이게 있으면 내 가치가 올라갈 거야”라고 생각하는 거죠. 특히 청소년기는 인간의 일생 중 자존감이 가장 낮은 시기입니다. 아이들이 부족한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물건을 사고, 택배를 기다리며 멋진 자신을 꿈꾸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하지만 물건 구매를 통한 행복은 일순간에 불과합니다. 낮은 자존감 때문에 소비를 하고, 잠시 행복해지지만, 결국 다시 낮은 자존감 때문에 더 많은 소비를 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는 거죠. 이러한 반복된 과소비는 결국 ‘쇼핑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어렸을 때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현재 관계에서 불균형을 겪는 경우에 쇼핑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합니다.
나는 ‘합리적 소비자’인가? 소비 점검과 행복한 소비 찾기
그럼 나는 과소비를 하고 있는지, 쇼핑 중독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자가 진단 팁!]
- 과소비 지수: (월평균 수입 – 월평균 저축) / 월평균 수입
- 0.8 이상: 재정적 파탄
- 0.7: 과소비 상태
- 0.6: 적정 소비 (목표!)
- 0.5 이하: 근검절약형
- 물건 구매 시 유형 체크:
- 기존 물건이 망가져서 산다 (필요)
- 망가진 걸 더 좋은 걸로 바꾼다 (교체)
- 더 좋은 신제품이 나왔다 (업그레이드)
- 이게 있으면 내가 더 멋있어질 것 같다 / 새로운 것이다 (과소비 시작)
- 비슷한 것을 또 산다 (과소비) 여러분의 소비는 주로 13번에 해당하나요, 아니면 45번에 가깝나요?
만약 스스로 쇼핑 중독이라고 느껴진다면, 첫째, “나는 쇼핑 중독에 무력하다”고 선언하며 인정해야 합니다. 둘째, 혼자서는 어렵기 때문에 가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TV 끄기, 인터넷 자제하기처럼 소비를 부추기는 환경에서 벗어나세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존감의 우산’을 펴는 것입니다. 보통 처럼 쏟아지는 마케팅의 공격에서 나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죠.
우리가 소비하면 할수록 과연 행복해질까요? 서울대 심리학과 연구팀의 실험 결과, 물질을 사는 소비보다 ‘삶의 경험’에 투자하는 소비가 행복감을 더 높이고 오래 지속된다고 합니다. 강화도로 여행을 간 아이들의 행복도가 장난감을 산 아이들보다 훨씬 높았죠.
자, 여기 별표 세 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새뮤얼슨은 행복 지수 공식을 ‘행복 = 소비 / 욕망’이라고 했습니다. 무한히 소비를 늘려도 욕망이 커지면 행복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반대로 욕망을 줄이면 변하지 않는 행복이 찾아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똑같은 다른 존재와의 관계, 즉 ‘진정한 관계’에서 온다는 사실! 이거 시험에 나옵니다!
오늘의 정리
오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부: 소비는 감정이다’를 함께 분석해봤는데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의 소비는 무의식과 감정에 의해 지배되며, 마케터들은 이를 이용해 우리를 유혹합니다.
- 불안, 소외감, 슬픔, 그리고 신용카드 사용은 과소비를 부추기는 주요 감정 요인입니다.
- 낮은 자존감은 과소비의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물질 소비는 일시적인 행복만을 줍니다.
특히 EBS 다큐프라임이 강조한 “소비가 아닌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마케터의 공격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내 안의 감정과 자존감을 이해하고,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여러분의 소비 일기를 써보세요! 어떤 감정 때문에 지갑이 열렸는지 기록하고, 진정한 행복을 주는 소비는 무엇이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지난 시간, 우리는 소비를 부추기는 감정의 비밀을 파헤쳐 봤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실전입니다!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된 자본주의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그 비밀을 담은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3부: 금융지능은 있는가?’ 영상을 탈탈 털어 완벽 분석해 드립니다.
이 강의를 통해 여러분은 은행과 금융상품의 숨겨진 진실을 깨닫고, 더 이상 순진하게 당하지 않는 ‘금융지능’을 장착하게 될 겁니다! 자, 준비되셨죠?
은행의 비밀: 정말 당신의 돈을 지켜줄까?
“가족같이 모시겠습니다”, “당신의 기쁨을 키워가겠습니다” 이런 광고, 많이 보셨죠? 우리는 은행원이 내 돈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불려줄 거라고 철석같이 믿습니다. 하지만 자, 여기 별표 세 개 치세요! 은행은 자선단체가 아니라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은행원이 특정 상품을 권하는 건 대부분 본사에서 프로모션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즉, 여러분의 이익보다는 은행과 직원 본인의 이익(인센티브)이 우선될 수 있다는 거죠.
[사례] 저축은행 사태의 교훈: 후순위 채권의 함정 여러분, 한때 저축은행들이 엄청나게 높은 이자를 준다고 난리였죠? 많은 사람들이 ‘은행’이라는 이름만 믿고 돈을 맡겼지만, 결과는 끔찍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됐던 것이 ‘후순위 채권’입니다.
- 예금: 은행이 망해도 5천만 원까지는 나라에서 보장해 줍니다.
- 후순위 채권: ‘후순위’라는 이름 그대로, 은행이 망하면 다른 빚을 다 갚고 맨 마지막에 돈을 주겠다는 증서입니다.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
그런데 은행은 왜 이런 위험한 상품을 팔았을까요? 바로 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BIS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였습니다. 예금을 후순위 채권으로 돌리면 회계상 부채가 줄어들어 BIS 비율이 높아 보이는 착시 효과가 생기거든요. 결국 은행의 생존을 위해 고객에게 위험을 떠넘긴 셈입니다. 이거 시험에 나와요!
톰 소여의 모험을 쓴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은행은 맑은 날에는 우산을 빌려줬다가, 비가 오면 우산을 뺏어간다.” 이제 은행의 달콤한 말을 무조건 믿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펀드의 진실: 수수료는 조용히 당신의 돈을 갉아먹는다
이제 저금리 시대, ‘저축만으로는 답이 없다’며 너도나도 펀드에 가입합니다. 펀드는 여러 사람의 돈을 모아 전문가(펀드매니저)가 주식이나 채권에 대신 투자해 주는 상품이죠.
하지만 명심하세요. 펀드는 저축이 아니라 ‘투자’입니다. 이 말은 원금을 전부 날릴 수도 있다는 뜻이죠! 그리고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펀드에는 우리가 모르는 비용이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자, 여기 별표 세 개! 펀드의 숨겨진 비용 3총사!
- 판매 수수료: 펀드에 가입할 때(선취)나 해지할 때(후취) 내는 돈입니다. 10만 원을 넣었는데 통장에 9만 9천 원만 찍혔다면, 1천 원이 선취 수수료로 빠져나간 겁니다.
- 운용 보수: 펀드가 수익을 내든 못 내든 상관없이, 펀드를 운용해준 대가로 매년 떼어가는 돈입니다. 수익이 안 나면? 미안하지만 여러분의 ‘원금’에서 떼어갑니다.
- 매매회전율 (숨겨진 비용): 이게 진짜 무서운 겁니다. 펀드매니저가 주식을 사고팔 때마다 증권사에 수수료를 냅니다. 이 거래가 잦을수록(매매회전율이 높을수록)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에 수수료가 계속 빠져나가는 거죠. 우리나라 펀드 중에는 매매회전율이 1,000%가 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잠깐, 여기서 퀴즈! “수익률 1등 펀드”라는 말에 당장 가입해야 할까요? 정답은 ‘아니요’입니다. 지금 제일 잘나간다는 건, 이미 가격이 꼭대기에 와 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마세요!
보험의 본질: 재테크가 아닌 ‘위험 관리 비용’
“저축과 투자를 한 번에!”, “비과세 혜택까지!” 이런 말에 ‘변액보험’ 같은 상품에 가입하신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보험의 본질은 저축이나 투자가 아니라,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비용’입니다.
변액보험은 여러분이 낸 보험료에서 위험보험료, 사업비, 수수료 등을 먼저 떼고, 남은 돈으로 펀드에 투자합니다. 그런데 이 ‘떼는 돈’이 평균 10%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이 때문에 10년 넘게 돈을 붓고도 수익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경우가 허다하죠.
자, 여기 별표 세 개! 보험 가입 꿀팁! 보험은 ‘정액보장’과 ‘실손보장’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 정액보장 상품: 암 진단 시 1억 원처럼, 정해진 금액을 주는 상품입니다. 여러 개 가입하면 중복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 실손보장 상품: 실제 발생한 손해(병원비)만큼만 보상해주는 상품입니다. 여러 개 가입해도 나눠서 지급하기 때문에 딱 하나만 들면 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광고에 현혹되지 마시고, 보험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보장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부자의 비밀, ‘금융지능(FQ)’을 키워라!
은행, 펀드, 보험… 들을수록 머리가 아프시죠? 왜 부자들은 이런 걸 다 알고 돈을 벌고, 우리는 맨날 당하기만 할까요? 그 차이는 바로 ‘금융지능(Financial Quotient)’**에 있습니다.
금융지능이란, 금융을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선택해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 아이들은 집안 형편을 모른다: 아이들은 실제보다 우리 집이 훨씬 더 잘산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아이들 기죽일까 봐 돈 이야기를 숨기기 때문이죠.
- 용돈 교육의 힘: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고 스스로 관리하는 아이들의 금융지능이 훨씬 높았습니다.
- 금융 교육은 생존 도구: OECD는 금융 이해력이 더 이상 상식이 아니라, 모르면 살아남을 수 없는 **’생존의 도구’**라고 말합니다.
이제 돈에 대해 터부시할 때가 아닙니다. 돈은 나쁜 게 아니라 행복하게 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수단을 잘 다루기 위해 금융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줘야 합니다. 이거 시험에 나와요!
오늘의 정리
오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3부: 금융지능은 있는가?’를 함께 분석해봤는데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은행, 증권사, 보험사는 당신의 편이 아니라,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 모든 금융상품에는 수수료 등 숨겨진 비용이 있으며, ‘고수익’에는 반드시 ‘고위험’이 따릅니다.
- 복잡한 금융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능력은 바로 ‘금융지능’이며, 이는 어릴 때부터의 교육이 중요합니다.
특히 EBS 다큐프라임이 강조한 “무자비한 금융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모르겠으면 알 때까지 물어보고, 위험한 상품은 아닌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바로 금융 소비자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여러분도 지금 당장 가입한 펀드나 보험의 ‘상품설명서’를 꺼내서, 내가 내고 있는 수수료는 얼마인지, 매매회전율은 얼마나 되는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그것이 바로 금융지능을 키우는 첫걸음입니다!
지난 시간까지 우리는 돈의 비밀과 소비 심리에 대해 파헤쳐 봤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 안 드시나요? “대체 이 복잡한 자본주의 시스템은 누가 만들었을까?” 오늘, 드디어 그 뿌리를 찾아 떠납니다! 바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4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 영상을 통해, 자본주의의 설계자들을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여러분은 ‘아담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라는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렸던 과거와 완벽하게 작별하게 될 겁니다. 그들이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자, 그럼 출발해 볼까요?
‘자본주의의 아버지’ 아담 스미스, 그 오해와 진실
‘아담 스미스’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보이지 않는 손”? “이기심이 최고다”? “부자들 편”? 자, 여기 별표 세 개 치세요! 만약 그렇게만 알고 계셨다면, 그건 스미스 할아버지를 반도 이해 못 한 겁니다.
1. 『도덕 감정론』이 먼저다! 스미스는 경제학자이기 이전에 ‘도덕 철학’ 교수였습니다. 그는 『국부론』보다 먼저 『도덕 감정론』이라는 책을 썼어요. 여기서 그는 아주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인간은 이기적인데, 어떻게 도덕적인 행동을 할 수 있을까?”
그의 대답은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공명정대한 관찰자(impartial spectator)’ 때문이라는 겁니다. 우리 안의 또 다른 내가 “야, 너만 생각하면 어떡해! 그건 좀 아니지!”라며 이기심을 조절해준다는 거죠. 이 ‘내 안의 심판’이 스미스 사상의 대전제입니다. 이거 시험에 나와요!
2. ‘보이지 않는 손’의 진짜 의미 스미스는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건 빵집 주인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돈을 벌고 싶은 ‘이기심’ 덕분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각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열심히 빵을 만들고, 고기를 팔고, 옷을 만들다 보면,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해서 사회 전체의 부가 늘어난다는 겁니다.
[비유] 급식실의 ‘보이지 않는 손’ 점심시간 급식실을 생각해 보세요. 학생들은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반찬을 더 받으려는 ‘이기심’으로 배식대 앞에 섭니다. 하지만 모두가 질서를 지키고 줄을 서죠. 왜일까요? 새치기하면 다른 친구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결국엔 밥을 제대로 못 먹을 거라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 ‘질서를 지키려는 마음’이 스미스가 말한 ‘공명정대한 관찰자’이고, 그 결과 모두가 싸우지 않고 무사히 밥을 먹게 되는 것이 ‘보이지 않는 손’의 작동 원리입니다!
3. 스미스는 가난한 사람들의 편이었다! 많은 분들이 스미스를 부자들의 편이라고 오해합니다. 하지만 그는 인간의 끝없는 탐욕을 허용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도덕적 한계’ 내에서의 자유로운 경쟁을 말했죠. 『국부론』의 원래 제목은 ‘Wealth of Nations‘입니다. 특정 국가나 부자가 아니라 ‘모든 국가와 국민들(Nations)’이 함께 잘 사는 법을 고민했던 겁니다. 그가 꿈꿨던 세상은 1%의 탐욕으로 99%가 고통받는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혁명의 아이콘’ 칼 마르크스, 그는 왜 ‘자본론’을 썼나?
아담 스미스와 정반대 편에 서 있다고 알려진 인물, 바로 ‘칼 마르크스’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공산주의’, ‘혁명’ 같은 무서운 단어가 떠오르죠? 하지만 그는 2008년 영국 BBC 설문조사에서 ‘지난 1000년간 가장 위대한 철학자’ 1위로 뽑혔습니다. 대체 왜일까요?
1. 마르크스의 질문: “왜 일하는 사람은 계속 가난할까?” 마르크스는 산업혁명 시대, 기계 부품처럼 되어버린 노동자들의 비참한 삶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죠. “왜 쉬지 않고 일하는 노동자는 항상 가난하고, 놀고먹는 자본가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쳐 쓴 책이 바로 『자본론』입니다.
2. ‘잉여가치’의 비밀을 밝히다! 자, 여기 별표 다섯 개! 『자본론』의 핵심, ‘잉여가치’를 빵 공장 비유로 설명해 드릴게요.
- 빵 1개를 만드는 데 필요한 총 노동시간이 3시간이라고 칩시다. (밀가루 1시간 + 기계 1시간 + 노동력 1시간)
- 노동자는 하루 8시간을 일해서 빵 8개를 만듭니다.
- 그런데 자본가는 노동자에게 딱 3시간 일한 만큼의 월급만 줍니다.
잠깐, 여기서 퀴즈! 그럼 노동자가 일한 나머지 5시간의 가치는 어디로 갔을까요? 정답은 바로 자본가의 주머니 속으로 쏙 들어갑니다! 마르크스는 바로 이 ‘노동자가 일하고도 받지 못한 돈’을 ‘잉여가치’라고 불렀습니다. 자본가는 이 잉여가치를 착취함으로써 부를 쌓는다는 거죠.
자본가는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노동 시간을 늘리거나(절대적 잉여가치), 기계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여 임금을 깎습니다(상대적 잉여가치). 결국 노동자는 계속 가난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게 되는 겁니다. “아하!” 이제 좀 감이 오시죠?
3. 자본주의의 미래를 경고하다 마르크스는 이런 착취 구조가 계속되면, 결국 상품은 쏟아져 나오는데 노동자들은 돈이 없어 물건을 살 수 없게 되고, 대규모 실업과 함께 기업과 자본가도 망하는 ‘공황’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참다못한 노동자들이 혁명을 일으켜 자본주의는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죠.
세기의 라이벌? 사실은 같은 곳을 바라보다
자본주의는 스미스를, 공산주의는 마르크스를 오해했습니다. 사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그 시작점은 놀랍게도 같았습니다.
바로 ‘인간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이 가난에서 벗어나 잘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인간이 소외되지 않고 존엄하게 살 수 있을까? 두 사람은 평생을 바쳐 이 질문에 답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의 사상에는 차가운 수식이 아니라,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연민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들이 꿈꿨던 세상은 끝없는 탐욕이 지배하는 세상도, 소수가 독재하는 세상도 아니었습니다.
오늘의 정리
오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4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을 함께 분석해봤는데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은 도덕이라는 ‘공명정대한 관찰자’가 있을 때만 작동하며, 그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꿨습니다.
- 칼 마르크스는 노동자가 일하고도 받지 못하는 ‘잉여가치’가 자본가 부의 원천임을 밝혀내며, 자본주의의 모순을 과학적으로 분석했습니다.
- 두 위대한 사상가의 시작점은 ‘인간에 대한 사랑’이었으며, 그들은 단순한 경제학자가 아닌 시대를 고민한 위대한 철학자들이었습니다.
특히 EBS 다큐프라임이 강조한 “두 사람의 사상의 시작점은 바로 인간에 대한 사랑이었다”는 메시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경제를 이야기할 때 ‘사람’이 빠지면 안 된다는 가장 근본적인 가르침이죠.
여러분도 오늘부터 경제 뉴스를 볼 때, 단순히 숫자나 그래프만 보지 말고, “이 정책은 과연 인간을 위한 것인가?”라는 스미스와 마르크스의 따뜻한 시선으로 한번 질문을 던져보세요! 그것이 바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자들의 지혜를 배우는 첫걸음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돈의 비밀부터 소비 심리, 그리고 자본주의를 만든 위대한 사상가들까지 만나봤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편이 답답하시죠? “그래서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오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통해 그 해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이 강의는 지난 4부까지의 모든 내용을 종합하여, 반복되는 경제 위기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자본주의의 길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겁니다.
세기의 대결: 정부냐, 시장이냐 (케인스 vs 하이에크)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우리는 “1%를 위한 탐욕”을 외치는 99%의 분노를 목격했습니다. 빈부격차와 불평등, 이 고장 난 자본주의를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여기서 역사상 가장 유명한 두 경제학자가 다시 소환됩니다. 바로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입니다.
1. ‘구원투수’ 케인스와 정부의 역할 1929년 대공황으로 아담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힘을 잃었을 때, 혜성처럼 등장한 인물이 바로 케인스입니다. 그는 공황의 원인을 ‘수요 부족’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비유] 물이 말라버린 연못 경제를 하나의 연못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대공황은 연못의 물(돈)이 말라버려 물고기(기업, 가계)들이 다 죽어가는 상태와 같습니다. 이때 케인스는 “가만히 기다리면 가뭄이 끝날 거라고? 그러다 다 죽겠다! 정부라는 펌프로 새로운 물(돈)을 억지로라도 쏟아부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자, 여기 별표 세 개 치세요! 케인스는 정부가 댐을 짓고, 도로를 건설하는 등 공공사업을 벌여 일자리를 만들고, 실업자들에게 돈을 줘서라도 억지로 소비(유효수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거시경제학’의 탄생이며,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의 이론적 기반이 되었죠. 그의 이론은 이후 30년간 자본주의의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2. ‘자유의 파수꾼’ 하이에크와 시장의 부활 하지만 1970년대, 경기는 침체하는데 물가만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치자 케인스의 처방은 더 이상 듣지 않았습니다. 이때 망각 속에 있던 하이에크가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하이에크는 정부의 과도한 개입과 복지가 ‘노예의 길’을 연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장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고 주장했죠. 그의 사상은 영국 대처 총리의 ‘대처리즘’과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레이거노믹스’로 대표되는 ‘신자유주의’의 횃불이 되었습니다. 규제를 풀고, 세금을 낮추고,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는 시대가 열린 겁니다.
이 100년간의 논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기가 터지면 케인스가, 시장이 과열되면 하이에크가 소환되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제 둘 중 하나의 이론만으로는 지금의 복잡한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대한민국 자본주의의 현주소: 성장했지만 행복하지 않다
자, 그럼 우리의 현실을 돌아볼까요? 대한민국은 지난 50년간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에서 2만 달러로 성장한,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습니다. 정말 놀라운 성장이죠.
하지만, 자, 여기 별표 다섯 개! OECD 국가 행복지수 조사에서 대한민국은 34개국 중 32위, 거의 꼴찌 수준입니다. 소득 상위 1%가 전체 국민 소득의 16.6%를 가져가는, 미국 다음으로 소득 불평등이 심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스털린의 역설’입니다.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소득이 더 증가해도 행복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는 이론이죠. 즉, 우리는 돈은 많이 벌었지만, 그 과정에서 행복을 잃어버린 겁니다. 이거 시험에 나와요!
새로운 길을 찾아서: 복지 자본주의
정부도, 시장도 완벽한 해답이 아니라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EBS 다큐프라임은 그 해답으로 ‘복지 자본주의’를 제시합니다.
“복지? 그거 돈만 많이 들고 경제 성장에 방해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학생들! 자, 여기 별표 세 개! 그건 엄청난 오해입니다.
1. 복지는 ‘비용’이 아니라 ‘보험’이다! 복지는 미래의 불안(실업, 질병 등)에 대비하는 일종의 ‘사회적 보험’입니다. 우리가 세금을 내서 복지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큰 병에 걸릴까 봐 비싼 민간 보험에 드는 대신, 모든 국민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훨씬 싼 값에 ‘공동구매’하는 것과 같습니다.
2. 복지는 ‘성장’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니라, 성장을 이끈다! 잠깐, 여기서 퀴즈! 부자가 돈을 쓰는 것과 가난한 사람이 돈을 쓰는 것 중, 어느 쪽이 경제에 더 도움이 될까요? 정답은 ‘가난한 사람’입니다. 부자는 돈이 많아도 하루에 밥을 열 끼 먹지는 않지만, 가난한 사람은 돈이 생기면 당장 필요한 것을 사기 때문이죠. 가난한 사람의 주머니를 채워주면 소비가 촉진되고, 결국 경제 전체가 살아난다는 것이 바로 ‘과소소비설’입니다.
3. 복지는 ‘창의성’의 어머니다! OECD 국가들의 복지 지수와 창의성 지수를 비교해보면 놀라운 결과가 나옵니다.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같은 북유럽 복지 국가들이 두 지수 모두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합니다. 왜일까요?
복지는 ‘사회 안전망’입니다. 실패해도 굶어 죽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죠. 이런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모험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놓게 됩니다. 즉, 복지국가야말로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는 최고의 토양인 셈입니다. 배고픈데, 실패하면 끝장인 사회에서 스티브 잡스 같은 창의력이 나올 수 있을까요?
북유럽 국가들은 ‘탈상품 사회’라고 불립니다. 교육, 의료 같은 필수 서비스들이 돈으로 사고파는 ‘상품’이 아니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로 보장되는 사회죠. 그러니 목돈이 필요 없고, 재테크에 목맬 필요도 없이 각자의 삶에 집중할 수 있는 겁니다.
오늘의 정리
오늘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통해 자본주의의 미래를 모색해 봤는데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장을 강조한 하이에크(신자유주의)와 정부 개입을 강조한 케인스(수정 자본주의)의 대립 속에서 자본주의는 발전했지만, 둘 다 완벽한 해답은 아니었습니다.
- 대한민국은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극심한 불평등과 낮은 행복지수라는 ‘이스털린의 역설’에 직면해 있습니다.
- 이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고 실패를 보듬는 ‘복지 자본주의’이며, 이는 성장을 촉진하고 창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입니다.
특히 EBS 다큐프라임이 던지는 마지막 메시지, “사회가 얼마나 문명화되었는가를 측정하는 척도는 바로 약자가 어떻게 대우받는가에 달려 있다”는 말은 우리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합니다. 이제 자본주의의 주인은 정부도, 시장도 아닌 바로 ‘국민’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도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라면 어떤 복지 제도를 만들까?’ 상상해보고, 친구들과 토론해보세요! 그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자본주의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아끼는 영상을 들고 왔습니다. 자본주의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최고의 입문서! 바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1부: 돈은 빚이다’의 핵심 클립 영상을 함께 파헤쳐 보겠습니다. 이 짧은 영상 하나로, 왜 내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오르는지, 왜 세상은 온통 빚 권하는 사회가 되었는지, 그 근본 원리를 완벽하게 깨닫게 될 겁니다. 자, 눈 크게 뜨고 따라오세요!
은행의 마법: 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신용창조)
여러분, 돈은 조폐공사에서만 찍어낸다고 생각하셨죠? 자, 여기 별표 세 개 치세요! 그건 큰 오산입니다. 시중에 돌아다니는 돈의 대부분은 은행의 ‘대출’을 통해 마법처럼 만들어집니다.
[비유] 무한 리필되는 100억 원
- 은행에 100억 원이 예금됩니다.
- 은행은 법에 따라 약 10%(영상에서는 10%, 한국은 평균 3.5% 내외)인 10억만 ‘지급준비금’으로 남겨둡니다.
- 그리고 나머지 90억 원을 다른 사람에게 대출해 줍니다.
- 이때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원래 있던 100억 원은 그대로 있으면서, 난데없이 90억 원이라는 새 돈이 생겨난 거죠! 이걸 ‘신용통화’라고 합니다.
- 이 90억 원이 다른 은행에 예금되면, 또 그 은행은 10%인 9억만 남기고 81억을 대출해 줍니다.
이 과정이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무한등비급수’처럼 반복되면서, 100억 원은 최대 1,000억 원까지 불어날 수 있습니다! 이 마법 같은 과정을 ‘신용창조’라고 합니다. 마치 뚜껑을 열 때마다 작은 인형이 계속 나오는 러시아 인형 같죠? 이거 시험에 나와요!
인플레이션의 진짜 범인: 왜 물가는 오르기만 할까?
“오늘 물가 다르고 내일 물가 다르다”는 말, 이제 지겨우시죠? 물가가 계속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시중에 돈의 양(통화량)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50년간 우리나라의 통화량 그래프와 물가 그래프를 겹쳐보면 기울기가 거의 똑같이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시중에 돈이 많아지니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반대로 물건의 가치(가격)는 올라가는 거죠. 이 현상을 바로 ‘인플레이션(통화팽창)’이라고 합니다.
중앙은행의 비밀: 이자는 어디에도 없다!
그럼 시중은행이 대출해 줄 원금은 어디서 나올까요? 바로 ‘중앙은행(한국은행)’입니다. 중앙은행은 이자율을 조절하거나, 직접 화폐를 찍어내는(‘양적완화’) 방식으로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중앙은행이 계속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자, 여기 별표 다섯 개! 바로 은행 시스템에는 애초에 ‘이자’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비유] 갚을 수 없는 500원
- 어느 외딴 섬에 중앙은행과 시민 한 명만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 중앙은행이 10,000원을 발행해 시민에게 연이율 5%로 빌려줍니다.
- 1년 뒤 시민은 원금 10,000원과 이자 500원을 합쳐 10,500원을 갚아야 합니다.
- 잠깐, 여기서 퀴즈! 이 섬에 존재하는 돈은 딱 10,000원뿐인데, 이자 500원은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절대 갚을 수 없다’입니다. 이자 500원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돈이기 때문이죠. 이자를 갚을 유일한 방법은 중앙은행이 500원을 새로 찍어내서 다른 누군가에게 또다시 대출을 해주는 것뿐입니다.
빚 보존 법칙과 끝나지 않는 경쟁
이 ‘이자’의 비밀 때문에 끔찍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바로 ‘빚 보존 법칙’입니다. 내가 이자를 갚으려면, 결국 누군가가 새로 낸 대출금(빚)을 가져와야만 합니다.
현대 금융 시스템에서 내가 빚을 갚는다는 건 개인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시스템 전체로 보면 누군가는 돈이 부족해져 이자를 갚지 못하고 파산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매일 ‘돈, 돈, 돈’ 하며 다른 사람과 경쟁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의 돈을 가져와야 하는 ‘의자 뺏기 게임’이 자본주의의 본질인 셈이죠.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경제의 사계절
이렇게 빚으로 쌓아 올린 호황(인플레이션)이 멈추는 순간, 시중에 돈의 양이 줄어들면서 우리는 순식간에 추락하게 됩니다. 바로 ‘디플레이션’의 시작이죠.
- 인플레이션 (여름): 돈이 넘쳐나고 모두가 잘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 디플레이션 (겨울): 돈이 돌지 않아 기업이 위축되고, 실업자가 늘어나며, 여기저기서 거품이 터집니다.
러시아의 경제학자 ‘콘드라티예프’는 자본주의 경제에 이런 장기 순환 주기(48~60년)가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금융 위기도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까지 돈을 빌려주며 쌓아 올린 거품이 터지면서 시작된, 피할 수 없는 경제의 겨울이었습니다.
오늘의 정리
오늘 EBS 다큐프라임 클립 영상을 함께 분석해봤는데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우리가 쓰는 돈의 대부분은 은행의 대출(빚)을 통해 만들어지며, 이 과정에서 통화량은 계속 늘어납니다.
- 은행 시스템에는 ‘이자’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계속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고, 이것이 인플레이션의 근본 원인입니다.
- 내가 이자를 갚기 위해선 누군가의 새로운 빚이 필요하며(빚 보존 법칙), 이 때문에 자본주의는 필연적으로 경쟁 사회가 되고,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반복합니다.
특히 이 영상이 강조하는 **”돈이 돌아가는 원리를 모르면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가 왜 빚의 사슬에 묶여 있는지, 왜 금융 위기가 반복되는지 그 본질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경제 뉴스를 볼 때, 단순히 ‘금리가 올랐다’가 아니라 ‘아, 중앙은행이 시중의 돈을 거둬들이려고 하는구나, 이제 디플레이션을 대비해야 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해보는 훈련을 시작해보세요!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의 희생양이 되지 않는 첫걸음입니다.
오늘은 수많은 사람들을 울고 웃게 만든 마성의 단어,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특히 “빚내서 집 사라”는 말이 진리처럼 여겨지던 시대의 명과 암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EBS 다큐프라임 ‘경제대기획 빚 2부: 빚의 역습’ 클립 영상을 함께 파헤쳐 보겠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여러분은 ‘부동산 불패 신화’라는 달콤한 환상이 어떻게 한 가정을 파괴하고, 나아가 전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었는지 그 무서운 진실을 알게 될 겁니다! 자, 정신 바짝 차리고 따라오세요!
영원할 것 같았던 믿음, ‘부동산 불패 신화’의 배신
“집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여러분, 이 말 들어보셨죠? 우리 부모님 세대, 그리고 우리들까지도 마음 한구석에 이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상에 나온 이동훈 씨처럼, 과거 부동산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려온 성공 경험이 이 믿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죠.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자 어떻게 됐나요? 13억 5천만 원에 산 아파트값이 폭락하고,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결국 10억에 팔아야 했습니다. 10억의 빚은 고스란히 남았고,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되죠.
자, 여기 별표 세 개 치세요! ‘과거의 성공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 IMF 외환위기, 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는 똑같은 패턴을 보여줍니다. 부동산 호황기에 대출을 받아 자산을 샀다가, 금리가 오르고 집값이 폭락하자 순식간에 무너지는 거죠. 이건 우리나라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90년대 일본은 도쿄 땅값이 평당 1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부동산 광풍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거품이 꺼지자 15년 내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며 끔찍한 장기 불황을 겪었죠.
- 미국 대공황 (1929년):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땅을 보지도 않고 계약할 정도로 부동산 투기가 심했지만, 결국 거품이 꺼지며 경제 전체가 무너졌습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부동산 불패 신화’는 언젠가 반드시 깨지는 위험한 환상이라는 것! 이거 시험에 나옵니다!
2008년 금융위기, 그 재앙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08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금융위기, 그 시작도 바로 ‘부동산’과 ‘빚’이었습니다. 제가 도미노 게임처럼 단계별로 설명해 드릴게요.
1단계: 초저금리 파티의 시작 2000년대 초반, 미국은 IT 버블 붕괴와 9.11 테러 등으로 경기가 침체되자, 중앙은행이 금리를 엄청나게 낮추는 초강수를 둡니다. “여러분, 돈 빌리는 비용이 거의 공짜입니다! 마음껏 빌려서 쓰세요!” 하고 전국적인 ‘돈 빌리기 파티’를 연 셈이죠.
2단계: ‘불패 신화’라는 기름을 붓다 너도나도 싼 이자로 돈을 빌려 집을 사기 시작합니다. 모두가 “집값은 무조건 올라!”라고 믿었기 때문에, 집값은 계속해서 폭등했습니다. 파티는 점점 더 뜨거워졌죠.
3단계: ‘묻지마 대출’이라는 폭탄 설치 자, 여기 별표 다섯 개! 은행들은 왜 신용도가 낮은, 즉 돈 갚을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서브프라임’ 계층)에게까지 돈을 빌려줬을까요? 은행이 바보라서 그랬을까요? 천만에요! 은행 역시 “집값이 계속 오를 테니, 만약 돈을 못 갚으면 집을 뺏어서 팔면 그만이다”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수입 증명도 필요 없이, 그냥 사인만 하면 대출을 해주는 ‘닌자 론(NINJA Loan: No Income, No Job, No Asset)’까지 등장할 정도였죠.
4’단계: 금리 인상, 파티는 끝났다! 과열된 경기를 식히기 위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이제 파티는 끝났습니다! 빌린 돈 이자 붙여서 갚으세요!” 그러자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사람들이 집을 포기하기 시작했고, 압류된 집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공급이 넘쳐나자 집값은 폭락하기 시작했고, ‘불패 신화’는 산산조각 났습니다. 158년 역사의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까지 파산하며, 이 폭탄은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재앙으로 번졌습니다.
빚의 무서움, 레버리지 효과
“같은 하락장이라도 왜 누구는 버티고, 누구는 한 방에 파산할까?” 그 비밀은 바로 ‘레버리지(Leverage)’에 있습니다.
[비유] 마이클과 존의 집 사기
- 존 (안전형): 10만 달러짜리 집을 자기 돈 8만 달러와 대출 2만 달러로 삽니다.
- 마이클 (공격형): 똑같은 집을 자기 돈 2만 달러와 대출 8만 달러로 삽니다.
이때, 집값이 2만 달러 하락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 존: 자기 돈 8만 달러가 6만 달러로 줄었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아직 버틸 만합니다.
- 마이클: 자기 돈 2만 달러가 완전히 사라지고 0원이 되었습니다. 한순간에 파산한 거죠.
“아하!” 하는 순간이 바로 여기입니다. 레버리지, 즉 빚은 상승장에서는 내 수익을 극대화해 주지만, 하락장에서는 내 자산을 순식간에 파괴하는 양날의 검입니다. 빚이 많을수록, 하락장에서 내 돈이 사라지는 속도는 빛의 속도가 됩니다!
오늘의 정리
오늘 EBS 다큐프라임 클립 영상을 통해 ‘빚의 역습’을 함께 분석해봤는데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동산 불패 신화’는 매우 위험한 환상이며, 역사는 위기를 통해 이를 반복적으로 증명해왔습니다.
- 2008년 금융위기는 ‘초저금리’와 ‘부동산 불패 신화’가 만나, 갚을 능력 없는 사람에게까지 빌려준 ‘묻지마 대출’ 때문에 터진 예고된 재앙이었습니다.
- 빚(레버리지)은 시장이 좋을 땐 수익을 키워주지만, 시장이 나빠지면 내 자산을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파괴하는 주범이 됩니다.
특히 영상이 던지는 경고, “부모님이 부동산 호황은 20년 전에 끝났지만, 부동산 불패 신화의 믿음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라는 말은 우리 모두가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여러분도 오늘 당장 내가 가진 ‘빚’은 안전한지, 만약 금리가 오르거나 자산 가격이 떨어졌을 때 나는 버틸 수 있는지 냉정하게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빚의 역습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입니다.
“열심히 저축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겐 이것이 정답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요? 은행에 돈을 넣어둬도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저금리 시대, “저축은 끝났다”는 말이 들려옵니다.
오늘은 바로 이 저금리 시대에 빚의 파도를 타고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는 EBS 다큐프라임 ‘경제대기획 빚’의 핵심 클립, ‘저금리 시대 살아남기’를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여러분은 왜 금리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오르내리는지, 그리고 이 험난한 파도 속에서 빚을 어떻게 ‘나의 무기’로 만들 수 있는지 그 비법을 전수받게 될 겁니다!
내 대출 이자는 왜 오를까? 금리의 딜레마
뉴스에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라는 말, 들어보셨죠? “미국이 올리든 말든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했다면 자, 여기 별표 세 개 치세요! 바로 그 결정이 여러분의 대출 이자를 들썩이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중앙은행은 경기가 나쁠 땐 금리를 내려서(불황) 사람들이 돈을 빌려 쓰게 하고, 경기가 너무 과열되면 금리를 올려서(호황) 시장을 식히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자동차의 엑셀과 브레이크 같죠.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아주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 밖에서는 (미국): 경기가 좋아져서 금리를 팍팍 올리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밟는 중)
- 안에서는 (한국): 경기가 안 좋아서 금리를 내려야 할 판입니다. (엑셀 밟아야 할 판)
[비유] 힘겨운 줄다리기 미국은 ‘달러’라는 밧줄을 자기 쪽으로 세게 당기고 있는데(금리 인상), 우리가 밧줄을 그냥 놓고 있으면(금리 동결) 어떻게 될까요? 우리나라에 투자했던 외국 자본이 더 높은 이자를 주는 미국으로 썰물처럼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밧줄을 같이 당겨야(금리를 올려야) 하는 거죠. 하지만 국내 경기는 힘이 없어서 밧줄을 놓아주길(금리 인하) 바라고 있고요. 바로 이 딜레마 때문에 중앙은행이 밤새 고민하는 겁니다.
결국, 내 대출 이자는 나의 신용등급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 상황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이거 시험에 나옵니다!
내 빚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그래도 내가 빌린 돈은 내가 알아서 갚으면 되는 거 아니야?” 천만에요! 여러분의 빚은 여러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 여기 별표 다섯 개! [비유] 경제라는 이름의 거대한 배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 경제’라는 큰 배에 함께 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저쪽에서 기업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벌이다가 배에 큰 구멍을 냈다고 상상해보세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기업들의 부실)
배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자, 선장(은행)은 겁에 질려 구명조끼(대출)를 나눠주던 것을 멈추고, 심지어는 이자를 20%까지 올려버립니다. 나는 내 자리에서 얌전히 노를 젓고 있었을 뿐인데, 갑자기 배 전체가 가라앉을 위기에 처하면서 나까지 위험해지는 거죠.
“아하!” 하는 순간이 바로 여기입니다. 내 빚의 크기와 부담은, 내가 얼마나 성실하게 갚느냐의 문제뿐만 아니라, 내 이웃, 기업, 국가, 심지어 전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요동치는 거대한 파도와 같습니다. 빚은 온전히 나의 선택인 것 같지만, 사실은 거대한 경제 흐름 속에서 선택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거죠.
저축의 종말과 ‘레버리지’의 발견
영상에 나온 김유라 씨의 사연은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맞벌이를 포기하고 아끼고 모아서 저축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펀드는 반 토막, 은행 이자는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전셋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습니다.
그녀는 이때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닫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나는 무조건 가난해지겠구나!”
그래서 그녀는 발상의 전환을 합니다. “빚은 꼭 나쁜 것일까? 빚으로 내 시간을 빨리 살 수 있겠네!” 이것이 바로 ‘레버리지(Leverage, 지렛대)’의 원리입니다.
[김유라 씨의 레버리지 활용법]
- 대출 1억 3천만 원 + 내 돈 7천만 원 = 총 2억 원짜리 집을 삽니다.
- 이 집에 월세 보증금 5천만 원, 월세 50만 원을 받습니다.
- 매달 받는 월세 50만 원으로 대출 이자 30만 원을 갚습니다.
- 결과: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돈 없이, 오히려 매달 20만 원의 현금이 생깁니다!
은행 예금 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이죠? 이것이 바로 저금리 시대에 빚을 ‘도구’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것을 보고, 앞으로 우리나라 금리도 오를 것을 예측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을까요? 부동산을 일부 처분하고 빚의 규모를 줄이기 시작했죠. 파도를 탈 줄도 알고, 파도에서 내릴 때를 아는 현명한 투자자가 된 겁니다.
오늘의 정리
오늘 EBS 다큐프라임 클립 영상을 통해 저금리 시대의 생존법을 배워봤는데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나의 대출 금리는 한국은행뿐만 아니라 미국 중앙은행의 결정에 큰 영향을 받는, 서로 연결된 글로벌 시스템입니다.
- 내 빚의 안전성은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경제 상황과 맞물려 있습니다.
- 저금리/인플레이션 시대에는, 빚(레버리지)을 현명하게 활용하는 것이 자산을 지키는 전략이 될 수 있지만, 항상 다가올 금리 인상의 파도를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이 영상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개인이 거대한 흐름을 바꿀 순 없지만, 지금 나의 빚이 어디쯤 위치하는지는 알아야 한다”**는 말은 정말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지금 당장 나의 대출이 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 확인해보고, 만약 기준금리가 1% 올랐을 때 내 이자 부담은 얼마나 늘어나는지 한번 계산해보세요! 그것이 바로 빚의 역습에서 살아남는 현명한 금융 소비자의 첫걸음입니다.
“가족처럼 모시겠습니다”, “당신의 든든한 이웃”… 이런 따뜻한 말에 이끌려 은행 문을 들어선 경험, 다들 있으시죠? 우리는 은행이 내 소중한 돈을 안전하게 지켜주고 불려줄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오늘은 그 믿음이 얼마나 순진한 착각이었는지, 그 배신감을 낱낱이 파헤쳐 줄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3부: 금융지능은 있는가?’의 핵심 클립, ‘은행은 내 편이 아니다’ 영상을 완벽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이 강의를 듣고 나면, 여러분은 더 이상 은행의 ‘금융 호갱’으로 살지 않게 될 겁니다!
은행원의 미소 뒤에 숨겨진 진실
은행에 가면 직원들이 정말 친절하게 상담해주죠? “고객님께 딱 맞는 상품이 나왔습니다!” 하면서요. 하지만 자, 여기 별표 세 개 치세요! 은행원이 여러분에게 특정 상품을 추천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건 바로 본사에서 ‘이거 많이 팔아라!’하고 프로모션과 인센티브가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이익보다는 은행과 직원 본인의 이익이 우선될 수 있다는 거죠.
[비유] 마트 시식 코너의 비밀 마트에서 특정 브랜드의 만두를 아주머니가 열심히 권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게 정말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만두라서 그럴까요?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 만두 회사에서 “오늘 100개 팔면 보너스 드립니다!”라고 했을 가능성이 높죠. 은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행은 자선단체가 아니라, 철저히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으면 안 됩니다.
“이 상품 좋은 거예요”… 과연 다 알고 파는 걸까요?
“그래도 전문가인데, 상품에 대해 잘 알고 추천하겠지?” 천만에요!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펀드 개수만 무려 1만 개가 넘어 세계 1위 수준입니다.
잠깐, 여기서 퀴즈! 은행 창구 직원이 이 수만 가지 상품의 장단점과 위험성을 모두 꿰고 있을까요? 정답은 ‘불가능하다’입니다. 그들도 본사에서 내려준 간단한 판매 지침서(공문)를 보고 설명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때 바로 ‘불완전판매’의 함정이 생겨납니다. 상품의 수익률 같은 좋은 점만 크게 부풀리고, 원금 손실 가능성 같은 안 좋은 점은 슬쩍 넘어가 버리는 거죠.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 때, 많은 사람들이 ‘리먼 브라더스’라는 위험한 회사에 투자하는 상품을 ‘삼성전자’ 같은 안전한 곳에 투자하는 줄 알고 가입했다가 평생 모은 돈을 날렸습니다. 이거 시험에 나와요!
저축은행 사태: 순진함을 파고든 ‘후순위채권’의 비극
은행의 민낯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 바로 ‘저축은행 사태’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축은행’도 ‘은행’이라는 이름만 믿고, 높은 이자를 준다는 말에 돈을 맡겼죠. 하지만 그 결과는 끔찍했습니다.
자, 여기 별표 다섯 개! 오늘의 하이라이트, ‘후순위채권’입니다. 당시 저축은행들은 ‘후순위채권’이라는 상품을 아주 많이 팔았습니다. 일반 예금과 후순위채권의 차이, 제가 비유로 설명해 드릴게요.
- 예금 (1등석 구명보트 좌석): 은행이 망해도 ‘예금자보호법’이라는 구명보트가 있어서 5천만 원까지는 나라에서 보장해 줍니다.
- 후순위채권 (꼴찌 대기표): 이름 그대로 ‘순위가 뒤’라는 뜻입니다. 은행이 망하면 다른 모든 빚을 다 갚고, 돈이 남으면 맨 마지막에 주겠다는 약속 증서죠. 배가 가라앉는데 “선원들 다 탈출하고 맨 마지막에 자리 있으면 태워줄게”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상 돈을 돌려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휴지 조각이 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품입니다.
그렇다면 저축은행들은 왜 이렇게 위험한 상품을 팔았을까요? 바로 은행의 건강상태를 보여주는 ‘BIS 비율’ 때문이었습니다. BIS 비율이 낮으면 정부로부터 영업정지 같은 무서운 명령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은행은 꼼수를 씁니다. 고객의 ‘예금(부채)’을 ‘후순위채권(자본으로 일부 인정)’으로 바꾸게 해서, 회계 장부상으로만 건강한 척 수치를 조작했던 겁니다. 결국, 은행 자신의 생존을 위해 고객에게 위험을 떠넘긴 셈이죠.
오늘의 정리
오늘 EBS 다큐프라임 클립 영상을 통해 은행의 두 얼굴을 파헤쳐 봤는데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은행은 ‘가족’이 아니라, 당신의 돈으로 이익을 창출하려는 ‘기업’이다.
- 은행원의 상품 추천은 당신의 이익이 아닌, 회사의 프로모션과 자신의 인센티브 때문일 수 있다.
- ‘후순위채권’처럼 높은 이자를 약속하는 상품 뒤에는, 반드시 그만큼의 치명적인 위험이 숨어있다.
특히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마크 트웨인의 명언은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은행은 맑은 날에는 우산을 빌려줬다가, 비가 오면 우산을 뺏어간다.”
이 모든 사태의 결론은 단 하나입니다. 우리는 너무 몰랐고, 너무 믿었고, 너무 순진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은행원의 말을 100% 믿지 말고, 상품 가입 전 반드시 딱 한 번만 더 물어보는 습관을 들이세요. “그래서 이 상품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과 최악의 경우 원금 손실률은 얼마인가요?” 이 질문 하나가 여러분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줄 겁니다!
지난 시간, 우리는 은행의 두 얼굴을 보며 더 이상 순진하게 당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럼 이제 투자의 세계로 넘어가 볼까요? 저금리 시대, “저축은 끝났다”는 말과 함께 ‘펀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펀드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수익률 좋다더라”는 말만 믿고 덜컥 가입했다가 피눈물 흘린 분들, 오늘 강의에 집중하세요!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3부’의 핵심 클립, ‘펀드 투자의 모든 것’을 통해, 여러분을 펀드 ‘호갱’에서 펀드 ‘고수’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펀드의 본질: 저축이 아닌 ‘투자’다!
먼저, 펀드가 무엇인지부터 확실히 짚고 넘어가죠. 펀드는 여러 사람의 돈(자금)을 모아, 전문가(펀드매니저)가 대신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서 수익을 나눠 갖는 금융상품입니다.
자, 여기 별표 세 개 치세요! 가장 중요한 사실은, 펀드는 ‘저축’이 아니라 ‘투자’라는 점입니다. 이 말은 즉, “원금을 모두 날릴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은행 예금처럼 안전할 거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수익률은 높고, 위험은 낮은 상품은 없나요?”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하지만 정답은 “그런 상품은 세상에 없다”입니다. ‘고수익’에는 반드시 ‘고위험’이 따르는 것, 이것이 바로 투자의 제1원칙입니다. 이거 시험에 나와요!
당신의 수익을 갉아먹는 ‘숨은 비용’ 3총사
“전문가가 알아서 굴려주니 참 편하겠다” 싶으시죠?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펀드 수익률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새고 있습니다. 바로 ‘수수료’ 때문이죠.
자, 여기 별표 다섯 개! 펀드의 숨겨진 비용 3총사를 공개합니다!
- 판매 수수료 (보이는 비용 ①): 펀드에 가입할 때(선취)나 해지할 때(후취) 떼는 돈입니다. 10만 원을 넣었는데 통장에 9만 9천 원만 찍혔다면? 축하합니다! 1천 원이 선취 수수료로 이미 빠져나간 겁니다.
- 운용 보수 (보이는 비용 ②): 펀드가 대박이 나든, 쪽박을 차든 상관없이! 펀드를 운용해준 대가로 매년 떼어가는 돈입니다. 만약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면? 미안하지만 여러분의 소중한 ‘원금’에서 떼어갑니다.
- 매매회전율 (진짜 무서운 ‘숨은 비용’):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펀드매니저가 포트폴리오에 담은 주식을 얼마나 자주 사고파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비유] 택시 기사의 운행일지 여러분이 택시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기사님이 최단 경로로 가지 않고 갑자기 강릉도 들렀다가, 목포도 찍고 간다고 상상해보세요. 이동 거리가 길어질수록 어떻게 되죠? 기름값과 톨게이트비가 엄청나게 불어나겠죠!
펀드도 똑같습니다. 매매회전율이 높다는 건, 펀드매니저가 주식을 그만큼 자주 사고팔았다는 뜻이고, 그때마다 ‘거래 수수료’라는 기름값이 계속 빠져나가는 겁니다. 이 비용은 펀드 수익률에 조용히 반영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영상에서 우리나라 펀드의 매매회전율이 심지어 6200%인 경우도 있었다는 사실, 정말 충격적이지 않나요?
호갱 탈출! 좋은 펀드 고르는 비법
자, 그럼 이 수많은 펀드 속에서 어떻게 옥석을 가릴 수 있을까요? 저스틴이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비법 1: 펀드 이름 속에 답이 있다! 펀드 이름은 길고 복잡하지만, 사실 정해진 공식이 있습니다. 이름만 잘 뜯어봐도 그 펀드의 정체를 알 수 있죠. [자산운용사] + [투자전략] + [주요 투자 대상] + (시리즈 번호) + (수수료 체계)
- 수수료 체계 클래스: A(선취), B(후취), C(둘 다 없음, 대신 보수가 비쌈)
비법 2: 과거 수익률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수익률 1등 펀드”라는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과거의 수익률은 과거일 뿐,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지금 제일 잘나간다는 건, 이미 가격이 꼭대기에 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비법 3: 분산투자가 진리다! 수익률이 좋다고 이 펀드, 저 펀드… 펀드에만 ‘몰빵’하는 건 위험합니다. 진정한 분산투자는 펀드, 예금, 부동산 등 성격이 전혀 다른 자산에 골고루 나눠 담는 것입니다.
오늘의 정리
오늘 ‘펀드의 모든 것’을 함께 파헤쳐 봤는데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펀드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는 ‘투자’이며, ‘고수익 = 고위험’ 공식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 판매 수수료와 운용 보수 외에, 잦은 거래로 발생하는 ‘매매회전율’이라는 숨겨진 비용이 내 수익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 과거 수익률에 현혹되지 말고, 펀드 이름과 수수료 구조를 꼼꼼히 따져보며,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야 합니다.
특히 EBS 다큐프라임이 강조하는 “수수료는 0.1%라도 깎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세요! 티끌 같은 수수료 차이가 10년, 20년 뒤에는 태산 같은 수익률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여러분도 오늘 당장 내가 가입했거나 관심 있는 펀드의 ‘투자설명서’를 열어보세요! 그리고 오늘 배운 대로 그 펀드의 이름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숨겨진 수수료와 매매회전율은 얼마나 되는지 직접 분석해보는 숙제를 내드리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금융 호갱에서 탈출하는 첫걸음입니다.
오늘은 수많은 사람들을 잠 못 들게 하는 주제, 바로 ‘빚’에 대해 이야기해볼 겁니다. 교재는 EBS 다큐프라임의 명작, ‘[EBS 다큐프라임 – 경제대기획 ‘빚’ 3부 미래의 빚 – 우리는 어떤 빚을 원하는가]'(영상 제목: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면 생기는 일)입니다. 이 다큐멘터리가 우리에게 던지는 묵직한 질문들을 제가 속 시원하게 풀어드릴게요. 이 강의 하나로, 빚의 무서움과 ‘파산’이라는 구원투수의 진짜 의미를 완벽하게 이해하게 될 겁니다!
1. 빚의 늪: 한번 빠지면 왜 헤어 나올 수 없을까?
여러분, 빚은 마치 ‘모래 지옥’ 같아요. 처음엔 그냥 발목만 살짝 빠진 것 같은데, 어떻게든 빠져나오려고 허우적거릴수록 더 깊이, 더 빨리 빨려 들어가는 거죠.
영상에 나오는 박성희 씨의 사례가 바로 그 증거입니다. 넉넉지 못한 형편에 돈을 벌 수 있다는 제안으로 대부업체에서 400만 원을 빌렸지만. 세 달만 연체해도 이자는 무섭게 불어났고, 이자를 갚기 위해 또 다른 대출을 받다 보니, 어느새 13군데 대부업체에 4000만 원의 빚으로 불어났습니다. “숨 쉴 때마다 빚이 쌓였다”는 그분의 말씀, 정말 남 일 같지 않죠?
자, 여기 별표 세 개 치세요! 🖍️ ‘이자를 갚기 위해 새로운 빚을 내는 순간’, 바로 그게 모래 지옥에 본격적으로 빠졌다는 신호입니다. 이때부터는 아무리 갚아도 원금은 줄어들지 않는 악순환이 시작되는 거예요. 여기에 불법 추심까지 더해집니다. 영상에서처럼 밤낮없는 협박 전화, 직장이나 가족에게 채무 사실을 알리는 행위는 모두 불법이지만, 막상 닥치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지죠. 박성희 씨의 가족에게 집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었습니다.
2. 구원투수의 등장: ‘파산’이라는 일시정지 버튼
이렇게 막다른 골목에 몰렸을 때, 법이 마련해 둔 제도가 바로 ‘파산’입니다. 많은 분들이 ‘파산’하면 인생 끝장, 혹은 ‘배 째라’는 식의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오해하시는데요.
이 다큐는 파산을 다르게 설명합니다. 파산은 인생의 ‘일시정지 버튼’ 같은 거예요. 빗발치는 독촉 전화와 압류를 법적으로 딱! 막아주고, 채권자들의 집행이 금지된 그 기간 동안 ‘숨 쉴 공간(Breathing Space)’을 만들어주는 거죠. 그 시간 동안 새로운 출발을 위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돕는다는 겁니다. 이해되시죠?
서울회생법원은 2017년 3월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를 확대 개편하여 출범, 회생파산 사건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잠깐, 여기서 퀴즈! 우리나라에 파산법이 처음 명문화된 게 언제일까요? 정답은 1962년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첫 파산 신청자가 나온 건 무려 35년이 지난 1997년이었어요. 그만큼 ‘파산’에 대해 부정적이고, 사회적 낙인이 심했다는 뜻입니다.
3. ‘베니스의 상인’에서 배우는 파산의 역사
“빚을 못 갚으면 네 살 1파운드를 떼어가겠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죠? 옛날에는 정말 빚을 못 갚으면 노예가 되거나 신체를 포기해야 하는 끔찍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유엔 컨퍼런스 슬로건 “아직도 지구상에는 수백만 명의 노예가 있습니다”처럼, 개도국이나 후진국에서는 부채를 다 갚지 못해 신체를 잡고 대물림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서 헷갈리시는데요, 근대적인 파산법은 사실 ‘자본주의를 더 잘 돌아가게 하려고’ 만들어졌습니다. 이건 마치 운동선수에게 “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있어”라고 말해주는 것과 같아요. 그래야 선수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겠죠?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16세기, 무역 사고로 무한대의 빚을 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파산법은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더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즉, 파산은 실패자를 낙인찍는 제도가 아니라, ‘재도전’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안전망이라는 거죠. 이거 시험에 나와요! (농담)
4. 파산은 ‘도덕적 해이’일까? 아니면 ‘생존’일까?
물론, 돈을 빌려준 채권자 입장에선 파산이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도 “땀 흘려 번 돈을 왜 못 받냐”며 분통을 터뜨리는 분들이 나오죠. 충분히 이해되는 감정입니다. 파산 후 면책을 받으면 재산을 처분하고도 갚지 못한 채무에 대해 더 이상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도덕적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다큐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파산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돈을 떼어먹을 작정으로 빌렸을까요? 대부분의 파산 이유는 사업 실패나 실직,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 때문입니다. 즉,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힌 거죠. 법률가 역시 “도덕적 행위가 언제 있었는지는 법률가가 얘기하기 참 어려운 것 같다”고 말합니다.
파산 신청자들의 빚은 도저히 갚을 수 없는 빚들이며, 파산을 망설이는 동안에도 계속 쌓여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실직, 사업 실패, 아이들 교육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리대금업체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죠. 사람이 빚을 졌다고 해서 안 먹고 학교 안 보낼 수는 없으며, 사회가 그 비용을 감당해주지 못하면 개인이 고리로라도 돈을 얻게 된다는 EBS의 핵심 메시지는, ‘합리적인 빚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현실을 보여줍니다.
오늘의 정리
오늘 EBS 다큐 ‘자본주의’의 ‘빚’ 편을 함께 분석해봤는데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빚은 ‘이자 지옥’으로 가는 모래 지옥과 같다. 이자를 갚으려다 또 빚을 내는 순간 끝없는 추락이 시작된다.
- 파산은 ‘숨 쉴 공간’을 주는 재도전의 기회다. 무책임한 도피가 아닌, 사회가 마련한 안전망이다.
- 대부분의 파산은 ‘비합리적 선택’이 아닌 ‘피치 못할 사정’ 때문이다. 돈이 필요한 이들에게 사회적 보호가 절실하다.
특히 EBS 다큐가 강조한 “합리적인 빚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는 정말 중요합니다. 채무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비난이 아니라 재기할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여러분도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분이 있다면, 무조건적인 비난 대신 ‘파산’이라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함께 고민해주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